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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나를 찾은 후, 자녀교육에 대한 작은 다짐……홈스쿨

by 행복양님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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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을 박차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은 그 시절

나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 동안 달리고 싶고 날고 싶은 나를

잡고 있던 끊겨진 굵은 쇠사슬을 바라 보았다.

나의 자녀들에게는

나와 같은 고통을 주지 않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가장 먼저는

1. 어릴적부터 근원된 진리되신 하나님을 알게 한다. 

2. 그 사랑의 통로가 되는 첫번째 관계인 엄마를 준다. 

3. 최고의 교육환경인 자연을 준다.

 

그 때 그 시절의 작은 다짐

 

감사히 결혼하고 바로 아들들이 순풍 순풍 나와

포동포동한 아기 돼지 삼형제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

젊은 시절의 작은 결단들로 홈스쿨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사람들은 홈스쿨을 결정한 나에게 사회성이 걱정이 된다고 했다.

기관에 보내야지 또래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회성이 길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우선 내가 생각한 홈스쿨은

주변의 좋은 학습 기관들과 담을 쌓는 것이 아닌,

가정을 중심으로 얼마든지 때에 따라 활동하는 개념이다.  

기관에 맡기는 개념이 아닌 주도권은 전적으로 가정에 있는 것이다.

우선, 사회성이란 무엇인가?

관계를 맺는 힘이라고 볼 수 있다.

근원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0차적인 관계를 맺고

부모와 1차적인 관계를 성공적으로 맺는다면

그 다음 2,3,4……무한 발전가능하다는 것이다.

17년이 지나 어느 정도 성장한 나의 자녀들을 볼 때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희망차다.

그리고 친구를 잘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다.

사회성만큼은  탁월한 것으로 보아

도리어 홈스쿨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그 당시 홈스쿨을 하기로 마음은 먹고는 너무도 막막했다.

내 주변에는 홈스쿨러가 한 명도 없고

온통 이런 나의 생각을 유별나게 생각하는 이들 뿐이었다.

심지어 남편마저도 지지해 주지 않았다.

그저 막막하기만 한 마음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매년 홈스쿨러들끼리 모이는 컨퍼런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의 동의를 구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구나.’하며 힘을 얻고 동지들을 얻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홈스쿨러 자녀들이 나와서 퍼포먼스을 했는데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 반짝 빛났고 희망차 보였다.

 

그 동안 내가 봐 왔던 반항, 질풍노도의 시기의 아이들이 아니었다.

‘ 나의 삼둥이들도 저렇게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자랐으면 ……’ 하는 청사진을 보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눈에서 희망을 보다

 

요즘은 한 사람의 성공의 지표를

명문대 입학, 대기업 취업, 부유한 자산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진정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고

그와 같이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어느 환경에 있든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아닐까!

명품은 한 수공업자에 의해 한 땀, 한 땀 만들어진다.

이와 같이 이 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가정이라는 공동체 아래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라

작은 빛을 비출 수 있는 이가 되길 바란다.

비록 보잘 것이 없이 작은 빛이라도 칠흙같이 어두움 가운데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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